2022 ㋅
2022.06.30 ㏧ ㏬ 오늘 일어나 선배랑 나란히 세면대 앞에 서서 같이 아침 준비를 하다 문득 느낀 점 잘 생각해보면 선배랑 저는 반대되는 부분이 많아요 단순하게는 머리카락 색(하양색 검정색)이라던가... 상징색(초록색 보라색)이라던가 눈 색(보라색 갈색) 같은 게 있겠고 선배는 요리를 잘 하지만 전 심각하게 못한다는 점도 선배는 알아주는 주언사 가문의 도련님이지만 저는 비술사 출신이라는 것도 하나하나 꼽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아서 살짝 놀랐어요 좀 더 깊게 생각해보면... 선배의 말은 (생물이 들었을 때 한정이지만)전부 현실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함부로 남을 저주하지 않기 위해서 말을 아낄 수밖에 없지만 저는 허상에 가까운 이상론, 낭만적이고 비현실적인 얘기들을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점도 완전 대조적이죠..